[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실력파 남성 듀오 투빅(지환, 준형)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
투빅은 6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리턴 투빅'(Return 2BiC)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지금처럼 사랑할게'를 비롯해 총 6곡이 실린 앨범이다.
프로듀서 조영수가 작사, 작곡한 '지금처럼 사랑할게'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팝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투빅의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이 곡은 발매 후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인기몰이 중이다. 또 '어느 가을 하늘 아래서', '별밤', '니 대답은 no, 난 yes' 등 나머지 수록곡들도 고루 사랑을 받고 있다.
투빅 측은 "'지금처럼 사랑할게'는 투빅의 소울 감성을 가장 최대한으로 끌어올린 곡"이라며 "조영수가 투빅의 오랜만의 컴백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밝혔다.
투빅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6일 자정 생방송된 KBS 쿨FM '유지원의 옥탑방 라디오'에 출연해 '지금처럼 사랑할게'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 선보였다. 투빅은 이 방송에서 지난 2012년 발표한 히트곡 '나이기를'을 불러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멤버 지환은 '지금처럼 사랑할게'에 대해 "지금까지 발표한 노래 중에 비디오와 오디오의 괴리가 가장 심한 곡이다. 우리가 비주얼적으로는 크고 거대한데, 오디오는 섬세하고 여리여리하다"고 전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한 투빅. (사진제공=넥스타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