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코스피지수가 미증시 상승에 힘입어 닷새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특히 전일 국내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던 미국 CIT그룹의 파산보호 신청설 역시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해결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14일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86포인트(1.51%) 오른 1398.98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새벽 마감한 뉴욕증시는 골드만삭스의 실적 기대감과 은행주 전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2%대의 급등세로 마감됐다.
이 영향으로 고스란히 전해받으며 ,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63%오른 1400.53포인트로 장을 출발했다.
여기에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지수에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기관이 시간이 지날수록 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같은시각 외국인은 262억원, 개인은 519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기관은 745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 중이다.
특히 은행과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SK텔레콤(017670)과 LG디스플레이(034220)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2%대 상승으로 63만원선을 회복했으며, 뉴욕시장의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KB금융(105560)과 신한지주(055550)도 3%가 넘는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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