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4일 "지금은 우리 경제가 전에 없던 녹색성장시대로의 체질 변화를 겪는 대전환기"라며 "앞으로 다방면에서 녹색성장기업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용로 행장은 이날 용인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녹색성장산업 중소기업 대표 50여명과 타운미팅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기업은행(024110)은 녹색기업 지원을 위해 오는 9월 도입예정인 녹색기업인증제도와 연계해 녹색성장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녹색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또 에너지·환경산업 중소기업 투자를 위해 연기금 등과 함께 조성 중인 1500억~3000억원 규모의 녹색성장펀드에 460억원을 출연하고, 그린카시장 활성화를 위한 '하이브리드 금융' 및 공기업 여유자금 출자와 연계한 '메자닌 펀드' 도입 검토 등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올해 들어 일곱 번째로 개최된 이날 타운미팅은 녹색산업 동향과 향후 전망을 점검하고 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이원석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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