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7일(현지시간)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을 북미시장에 출시했다. 14인치 2종, 13인치 1종 등 총 3종이다.
LG전자는 마이크로소프트 매장과 홈페이지, 아마존 등에서 판매를 시작해 북미 노트북 최대 성수기인 4분기를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4인치 그램의 무게는 980g으로 미국에 출시된 14인치대 노트북 가운데서도 가장 가벼운 수준이다. 측면 두께도 13.4㎜에 불과하고 국내와 동일한 고밀도 배터리를 장착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7.2㎜의 초슬림 베젤은 화면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또 인텔 5세대 CPU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4세대 CPU 대비 20% 이상 높였으며, 울프슨 하이파이 오디오를 탑재해 고음질 사운드를 제공한다. 외형 커버는 항공기에 쓰이는 카본마그네슘, 리튬마그네슘 등 신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전원을 누르지 않고도 노트북을 열면 자동 부팅되는 오픈부팅, 화면을 장시간 볼 때에 눈의 피로도를 덜어 주는 리더모드, 비밀번호 대신 얼굴 인식을 통해 컴퓨터에 접속하는 페이스인 등 차별화된 LG만의 편의 기능도 탑재했다.
장익환 LG전자 모니터·PC 사업담당은 "한국서 인정받은 프리미엄 노트북 경쟁력을 세계 무대서 재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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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4인치 2종, 13인치 1종 등 총 3종의 초슬림 프리미엄 노트북 ‘그램’ 시리즈를 북미에서 출시하며 북미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