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 시리즈가 친환경제품으로 선정됐다.
삼성전자(005930)는 8일(현지시간) 영국 카본 트러스트가 주관하는 '카본 트러스트 어워드'에서 탄소 발자국 최우수 제품상을 수상했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의 일환으로 설립한 비영리 기관으로, 탄소 배출량 감축 프로그램과 인증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와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탄소 감축과 관련해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업과 제품에 매년 상을 수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제품 개발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단계별로 배출되는 탄소량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 환경성 개선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2년 '갤럭시S2'로 모바일 부문에서 처음으로 탄소 발자국 인증을 획득한 이후 갤럭시 S 시리즈와 노트 시리즈에 지속적으로 탄소 감축 인증을 받았다. 특히, '갤럭시S5'는 갤럭시S2 대비 탄소 배출량을 37%까지 줄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 개발과 친환경 제품 비중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향후에도 녹색 경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 뉴시스
임애신 기자 vamos@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