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한컴)는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의 주요 펀딩 제품들을 신세계 그룹 유통채널을 통해 오프라인에서도 공급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한컴이 핀테크 사업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한컴핀테크'는 14일 신세계I&C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공동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10월 중 정식 오픈 예정인 드림시드는 제품의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예약구매 방식의 투자를 연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후원형'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다. 지난 9월 프리(Pre)오픈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한컴은 이번 제휴로 드림시드 참여 프로젝트 중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정, 신세계 그룹사의 오프라인 유통채널에 공급할 예정이다. 좋은 제품이 있어도 판로를 개척하기 어려웠던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은 이제 신세계 그룹사의 탄탄한 전국 유통망을 통해 제품의 오프라인 공급까지도 가능해졌다.
지윤성 한컴핀테크 대표는 "차별화된 새로운 크라우드 펀딩 모델과 한중일 기업이 연합하는 투자 등을 보강하여 더욱 많은 스타트업과 소상공인들의 지원군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10월 중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