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핀테크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모비틀은 스마트폰 광고를 통해 아파트 관리비 부담을 덜어주는 '줌마슬라이드' 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핀테크 기업으로, 금융위원회 핀테크 지원센터에서 멘토링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스마트폰 앱은 현재 수원시, 하남시, 강동구 지역의 총 93개 단지(4만3000여 세대)에 시범서비스 중으로 내년 말이면 서울, 수도권 서비스 지역에서 100만세대, 2017년 말이면 170만 세대를 가입자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마케팅 채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온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영업점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 등 핀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협업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민은행은 차별화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너지 창출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용 기자 yong@etomato.com
◇국민은행 지난 13일 여의도에서‘줌마슬라이드’앱을 운영하고 있는 핀테크기업 모비틀과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 사진 왼쪽 두번째가 국민은행 미래채널본부 강대명 본부장, 왼쪽 첫번째 모비틀 공동대표 이걸우, 왼쪽 세번째 모비틀 공동대표 박훈준. 사진/국민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