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은 7가지 자연재료로 만든 '시치미'를 동봉한 '시치미 우동'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치미는 7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비법 양념으로, 일본에서는 흔히 우동, 메밀국수 등 국물 요리의 맛을 살려주는 양념으로 널리 사용된다.
이번에 출시된 시치미우동은 홍고추, 겨자, 귤껍질, 참깨, 검은깨, 대파, 산초 등 7가지 자연 재료를 혼합해 별첨했다. 조리 후 개인의 기호에 맞게 시치미 양을 조절해 넣으면 개운하고 감칠맛이 살아있는 우동을 즐길 수 있다.
또 국내산 다시마와 함께 무, 양파, 대파, 마늘, 배추 등 5가지 국산 채소를 우려낸 밑국물을 사용해 진하고 깔끔한 국물 맛을 구현했다. 특히 반죽을 여러 번 치대 만드는 수타식 제면 기술로 우동면의 쫄깃하고 탱탱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이정현 풀무원식품 PM은 "국내 소비자들은 냉장 우동을 구매할 때 면발 보다는 국물의 맛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연재료만으로 풍부한 국물 맛을 구현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깊고 진한 가쓰오부시 육수에 국물의 감칠맛을 살리는 시치미가 더해진 시치미우동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가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풀무원식품)
이철 기자 iron62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