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R2015' 톱12, 홍대 버스킹 경연

입력 : 2015-10-16 오전 11:32:48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12팀의 신인 뮤지션들이 홍대에서 버스킹 경연을 펼친다.
 
16일 오후 6시부터 홍대 걷고싶은거리 나무무대에서는 창작 음악 경연대회 '유니뮤직레이스2015'(UMR2015)의 톱12에 선발된 뮤지션들의 버스킹 경연이 열린다. 
 
◇ '유니뮤직레이스2015'(UMR2015)의 톱12에 선발된 뮤지션들이 홍대에서 버스킹 경연을 펼친다. (사진제공=V-엔터테인먼트)
 
이번 버스킹 경연은 오는 31일 열리는 '유니뮤직레이스2015'의 최종 결선에 앞서 진행되는 이벤트로 주말 저녁 홍대를 찾는 불특정 시민들에게 신인 뮤지션들이 자신들의 음악을 직접 들려주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니뮤직레이스2015'의 톱12에는 기역(ㄱ), 낭만주의보, 뉴튼, 디노소울, 르 메리무스, 미스터리 하우스, 벨트라움, 블루노트 오케스트라, 스테레오타입, 약국, 테스티모니, 프리미엄프로젝트 등이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지닌 팀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홍대 버스킹 경연을 통해 화려하고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버스킹 경연의 심사는 음악평론가 김작가, 강일권, 김은석이 맡는다. 세 명의 심사위원들은 음악성과 무대 특성에 맞는 실연 능력, 관객 소통 방식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유니뮤직레이스2015'를 주관하는 V-엔터테인먼트는 "모든 참가팀이 이제 막 음악을 시작한 신인 뮤지션들이고 무엇보다 대중들에게 직접 자신의 음악을 알리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버스킹 경연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문화와 예술의 거리 홍대를 찾는 시민들에게도 새롭고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이며, 홍대를 가장 홍대답게 만드는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유니뮤직레이스2015'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부가 주최한 창작 음악 경연대회다. 총 200여팀이 참여했으며, 한 달간의 네티즌 투표와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12팀의 결선 진출 팀이 뽑혔다. 참가팀들은 'PEACE'(평화를 꿈꾸며), 'TOGETHER'(우리 함께), 'WISH'(희망을 믿어요)를 주제로 자유롭게 완성된 창작곡들을 출품했다.
 
오는 31일 홍대 레진코믹스V홀에서 열리는 결선 공연에서는 뮤지션 장기호, 윤일상, MC메타가 심사를 맡는다. 수상팀 전원(4팀)에게 통일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대상은 1000만원, 금상은 500만원, 은상 2팀은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정해욱 기자 amorr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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