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SK플래닛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복합 쇼핑몰의 각 층별 지도는 물론 매장 정보와 위치, 사용자 주변 혜택 안내 등 다양한 쇼핑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시럽 가이드(Syrup Guide)'를 코엑스 몰에 적용했다고 18일 밝혔다.
SK플래닛은 코엑스 몰 내에 약 900여 개의 저전력블루투스(BLE)비콘을 설치했다. 실내 위치 측위 기술로 고객의 위치를 파악해 원하는 매장의 위치와 이동거리, 경로를 안내해 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주변 매장들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들을 알려준다.
또 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멤버십 할인·적립 카드를 바로 노출시켜 줌으로써 고객이 매장별 할인카드나 적립카드를 찾지 않아도 된다.
◇SK플래닛 모델들이 삼성동 코엑스몰 내부에서 ‘시럽 가이드’ 를 시연하고 있다. 사진/SK플래닛
시럽 가이드는 SK플래닛의 모바일 지갑 서비스 '시럽 월렛'을 통해 제공된다. BLE비콘, 와이파이, GPS기술 등으로 사용자를 인식해 코엑스 몰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실행되며 쇼핑몰에서 벗어난 것을 인식해 자동 종료된다. 쇼핑몰 내에서는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도 주변혜택 알림, 매장 정보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지구 자기장 활용 실내 위치 정보 확인 시스템을 연내 적용하고 보다 정교한 고객의 위치정보를 바탕으로 실내 내비게이션 기능까지 시럽 가이드에 추가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향후 다양한 복합 쇼핑몰과의 제휴는 물론 북촌 사물인터넷 도시조성을 위한 '북촌 가이드' 서비스 적용할 예정이다. 또 시럽 가이드를 통해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고객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박정민 SK플래닛 컨슈머 프로덕트 본부장은 "고객들이 ‘시럽 가이드’ 서비스를 통해 굳이 찾지 않아도 알아서 혜택을 제공해주는 스마트한 O2O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