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임직원에 아이진 주식 무상지급

입력 : 2015-10-20 오후 3:44:09
부광약품(003000)은 창립 55주년을 맞이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진의 주식 52만주에서 약 5만8000주(11.2%)를 임직원들에게 무상 지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진 보통주로서 주요 경영진을 제외한 600여명의 임직원들에게 직위, 근속 및 업무성과를 고려해 수십주에서 오백주까지 무상으로 차등 지급한다.
 
2000년 6월에 설립된 아이진은 당뇨성망막증에 대한 유럽 임상을 진행하는 등 독점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의약품 개발 벤처회사다. 올해 11월에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상장했다. 현재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중이다.  
 
한편 부광약품은 과거 두차례 임직원에게 주식을 무상 지급한 바 있다. 1988년 상장시 부광약품 전체 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주식을 지급했고, 2011년 7월에는 당시 회사가 보유한 안트로젠 주식 약 200만주 중 20%인 40만주를 임직원에게 무상 지급한 바 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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