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투자협회는 전세계 이머징국가의 자본시장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공하는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를 오는 22일부터 협회 홈페이지 내에 개설·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금투협 관계자는 “금융투자회사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관심과 정보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금융투자회사의 이머징마켓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6개월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를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흥시장 종합정보센터에서는 국내외 금융투자회사·감독당국 등 자본시장 관련기관·투자진흥기관, 주한 신흥국 대사관·해당국 언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보한 이머징마켓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많은 자료들을 베트남,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등 총 25개 신흥국가별로 경제·산업, 금융시장·자본시장, 법규·세제, 기타자료실, 관련사이트 등 5개 부문으로 구분해 제공한다.

 

복수 국가 또는 전체 이머징마켓과 관련이 있는 자료들을 제공하는 ‘신흥시장 공통자료실’과 신흥시장 진출에 도움이 되는 국내외 사이트를 모아 놓은 ‘신흥시장 진출 관련 사이트’도 별도로 마련했다.

 

금융투자회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머징마켓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 로그인이 필요 없는 개방형으로 구축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센터 개설을 계기로 이머징마켓 정보를 최대한 제공함으로써 금융투자회사의 해외시장에 대한 진출·투자가 더욱 활발해지고, 국내투자자들의 이머징마켓에 대한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