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형기자] 정부가 우리나라 국가브랜드 순위를 2013년까지 세계 15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실체개선, 이미지제고, 관리시스템 체계화등 3가지 정책을 마련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명박대통령 주재로 제2차 보고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6개월간 진행상황과 향후 국가브랜드 정책 추진 3대축을 발표했다.

우선 국가브랜드 실체개선을 위해 지난 1차 보고에서 발표된 5대 역점분야(국제사회역활, 첨단기술제품, 문화관광, 다문화외국인, 글로벌 시민의식)를 중심으로 우선추진 10대과제와 추가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역활을 확대하기위해, 정부는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베트남을 중점 지원국으로 선정하고 포괄적 정책 컨설팅 지원과 경제문화주간(10월18일~24일 베트남 하노이)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지식경제부는 첨단기술 강국을 대표하는 산업 기술 기업 제품등을 선정하여 오는 9월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을 전후해 해외언론기관(BBC,CNN 등)을 통해 전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한다.

국가 이미지제고를 위해 정부는 주한 해외유학생 블로거를 운영하고, 내년 상하이 엑스포에 한국관을 설치해 중국과의 우호관계부각,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등 온라인소통과 글로벌 이벤트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또 정부는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브랜드 관리를 위해 현재 국가브랜드 슬로건(Dynamic Korea), 관광브랜드(Korea, Sparkling)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정부부처 통합 GI(Government Identity, 공통된 이미지), 국가브랜드지수 개발등을 추진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 관계자는 "설문조사결과 국가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지난해 36.5%에서 올해 6월 63.9%로 증가됐고, 뉴스 노출 건수도 늘어나 국가브랜드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평가 했다.

뉴스토마토 박진형 기자 pjin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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