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첨단바이오의약품 사업 주관기관 선정

입력 : 2015-10-26 오후 2:19:56
메디포스트(078160)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첨단바이오의약품 기술개발사업' 신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첨단 바이오의약품 출시 및 세계 일류 바이오 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됐다. 줄기세포 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 분야에서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3년간 400억원의 국고를 지원하게 된다.
 
메디포스트는 '카티스템 일본 시장 진출 및 글로벌 도약을 위한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 구축'이라는 과제로 줄기세포 치료제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 과제의 주요 내용은 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시험 진행 및 품목허가 취득, 차세대 고효율 줄기세포 치료제(스멉셀, SMUP-Cell) 플랫폼 구축,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 등 3가지다.
 
메디포스트는 일본 시장에 세계 최초의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를 수출하는 한편 추가적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멉셀 플랫폼 구축은 메디포스트가 독자 개발한 원천 줄기세포 배양 기술 개발을 활용해 줄기세포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유효 기간을 늘릴 수 있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반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메디포스트는 이 핵심 원천기술에 대해 이미 국내 특허를 취득했으며 해외 주요국에도 특허를 출원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포스트는 이 기술을 활용해 주사형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당뇨병성 신증 치료제, 탈모 치료제 등 3개에 대해 비임상 완료 후 연구자 임상을 승인 및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원일 메디포스트 부사장은 "현재의 글로벌 수준을 뛰어넘는 차세대 줄기세포 기술 개발과 이를 활용한 신약 연구로, 의약품 및 관련 기술 수출과 국민 보건 수준의 향상 등 다양한 경제사회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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