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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라이프(053210)가 올 3분기 매출 1609억원, 영업이익 137억원, 당기순이익 9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4.6%,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했다. 특히 광고, 홈쇼핑 송출수수료 등 플랫폼 매출이 전분기 대비 8.6%, 전년 동기 대비 23.2%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플랫폼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7%, 121.7%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방송통신발전기금(지급수수료)이 반영돼 각각 55.7%, 64.6% 줄었다.
3분기 영업비용은 방송통신발전기금과 UHD 영업 활성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분기 대비 19.8% 증가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감소했다.
3분기 유지가입자는 지난 6월1일 출시한 '세계 최다 3채널 UHD 방송 서비스' 보급에 따라 전분기 대비 약 2만명 가량 증가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스카이라이프 UHD 방송 서비스는 국내에 출시된 UHD 방송 서비스 가운데 최단 기간인 약 한 달 만에 1만명 가입자를 돌파했고, 현재 약 8만명에 육박해 올해 10만명 가입자는 무난히 확보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지상파 UHD 방송 표준이 결정돼 서비스가 개시되면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증가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다양한 장르의 UHD 콘텐츠를 1000시간 가량 확보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서울 상암동 본사에 120평 규모의 UHD 방송 콘텐츠 원스톱 후반제작 시설을 구축해 UHD 콘텐츠 확보뿐만 아니라 화질 경쟁력까지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KT스카이라이프 요약 손익계산서. 자료/KT스카이라이프
김미연 기자 kmytt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