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12일 호주 연방법원에 영국 청소기 업체 다이슨을 상대로 허위광고 금지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소송에서 자사의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이 더 강력한 흡입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이슨이 무선 청소기 'V6' 제품 광고에 '가장 강력한 무선 청소기', '다른 무선 청소기 흡입력의 두 배' 문구를 사용해 소비자들을 호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LG전자는 또 코드제로 싸이킹 흡입력은 최대 200W로, 다이슨 V6제품(최대 100W)의 두 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코드제로 싸이킹은 올해 초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등에 출시됐으며, 호주에는 지난달 공개됐다. 이 제품은 스마트인버터모터,
LG화학(051910) 배터리 기술이 결합됐다. 4시간 충전으로 일반모드 기준 최대 40분, 강모드에서도 17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신석홍 LG전자 청소기BD담당은 "LG 코드제로 싸이킹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 성능의 무선 청소기"라며 "올해 해외 런칭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프리미엄 청소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LG 코드제로 싸이킹. 사진/LG전자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