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커피 체인 스타벅스가 지난 분기 전문가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지난 분기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주당순이익(EPS)이 43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인이다. 순매출은 49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문가 예상치 49억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미국 내 매출이 증가하며 매출이 개선됐다. 이 기간 동일 점포 매출이 8% 늘어나면서 전문가들 예상치 6.9% 를 웃돌았고 글로벌 매출 역시 좋았다. 특히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급증했다. 다만 이는 지난 9월 스타벅스가 스타벅스재팬의 모든 지분을 인수하면서 매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다만 스타벅스는 다음 분기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다음 분기 EPS 전망치를 44센트~45센트 사이로 제시하면서 예상치 47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다음 분기 전망이 부진하다는 소식에 시간 외 거래에서 스타벅스의 주가는 4% 가까이 내리고 있다. 다만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년간 스타벅스의 주가는 52% 오른 상태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