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 경영주들과 본사직원들로 구성된 세븐일레븐 봉사단 20여명은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청운보육원을 방문해 근래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행복 가득 생일 파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첫돌을 맞이한 영아 2명에게는 돌잔치를 마련해주고,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를 초청해 케이크 자르기, 돌잡이 등을 진행하며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울러 이날 촬영한 돌사진은 앨범으로 제작해 선물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돌잔치와 함께 이달 생일을 맞이한 11명의 아이들에게도 생일 축하 노래와 함께 평소 갖고 싶었던 것을 사전에 준비해 선물로 나눠줬다.
이날 한 봉사단원은 세븐일레븐이 다음달 1일 어벤져스 피규어 출시를 기념해 준비한 아이언맨 코스프레 의상을 입고 아이들과 함께 어울리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날 행사에는 인근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30여명도 초청했다.
생일파티 이후엔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이 나서 저녁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세븐일레븐 경영주들은 가족의 마음을 담아 치킨, 김밥, 떡볶이 등 1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뷔페식 저녁식사로 현장에서 손수 만들어 대접했다.
한편 세븐일레븐과 청운보육원의 인연은 이번이 세번째로 지난해 5월과 12월에도 생일을 맞이한 아이들을 위해 돌잔치 등 특별한 생일파티를 진행한 바 있다.
명승민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 매니저는 "생일 파티에 참석한 아이들이 서로 즐겁게 어울리며 웃는 모습이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영아들의 첫번째 생일이 의미있는 날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것"라고 밝혔다.
세븐일레븐 경영주와 임직원 봉사단 20여명이 지난 29일 서울 동작구 청운보육원을 방문해 아이들에게 생일 파티를 열었다. (사진제공=코리아세븐)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