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인천국제공항 내에 자회사 SM면세점의 첫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은 동편 출국장 12번·14번 게이트 구역에 총면적 918㎡ 규모로 패션잡화·주얼리·식품,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패션·의류, 아임쇼핑(중소기업혁신상품) 등 5개 매장을 운영한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5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이며 패션·잡화매장은 24시간 운영된다.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전경. 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을 통한 직·간접적 고용인원이 370여명, 오픈 첫 해 매출 목표는 900억원이라고 밝혔다.
정관장과 설화수, 랑콤, 에스티로더 등 면세점 인기브랜드를 포함해 160여개 브랜드 5000여 상품이 입점했으며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유일하게 빈폴, 빅토리아시크릿의 단독매장을 운영한다. 중소기업·혁신상품 전문판매장인 아임쇼핑 매장도 운영해 중소·중견 면세사업자의 사회적 상생의의도 살린다.
요우커 등 해외관광객을 위한 한류상품도 특별 판매하며 하나투어와 함께 한류 관광상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SM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중 유일하게 예약서비스도 실시한다. 온라인에서 번거로운 결제과정 없이 상품 예약 후 인천공항점 픽업데스크에서 바로 수령하는 서비스로 11월 내 오픈하는 SM온라인면세점(www.smdutyfree.com)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점 오픈을 기념해 11월 한 달간 세계일주 항공권 응모, 회원 가입 즉시 골드등급 업그레이드 등의 사은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SM면세점은 내년 1월 두 번째 매장인 'SM면세점 서울점'을 오픈한다. SM면세점은 올해 7월 서울 시내면세점 신규사업자로도 선정됐으며 인사동 하나투어 본사건물에 총 7개층, 3000평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권희석 SM면세점 대표이사(하나투어 부회장)는 "SM면세점 인천공항점 오픈을 시작으로 하나투어는 여행에 면세쇼핑의 혜택까지 더한 새로운 여행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