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010820)의 자회사 유콘시스템은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무인비행장치 활용 신산업분야 안전성 검증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선정 결과에 의하면 드론 전문업체 유콘시스템(대표 전용우, 송재근)은 1개 분야 대표 기관(전체 15개 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KT, 현대로지스틱스, 경북대산학협력단과 국립산림과학원 등 3개 대표기관과 공동참여기관(업체)으로도 선정되면서 이번 시범사업의 최다 분야 참여업체가 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은 구호·수송·시설물관리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무인비행장치 활용가능성을 모색하고 적정 안전기준 등을 수립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사실상 상업용 무인기의 첫 실증사업으로 평가된다.
유콘시스템은 이번에 시설물 안전진단, 재난감시, 해안감시 부문에서 주관기업에 선정됐다. ▲야간비행 ▲고고도 비행 ▲비 가시권 비행 ▲자동비행시스템 신뢰성 검증 ▲기상 및 지리적 영향시험 ▲시스템 정밀도 및 주파수 간섭시험 등 다각적인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콘시스템은 경북대 산학협력단(산림재해감시 사업), KT(통신망 활용 무인기 제어 사업), 현대로지스틱스(택배 수송사업)등 3개 분야에도 컨소시엄 기관으로 참여하게 된다.
유콘시스템 관계자는 "우리의 순수 독자기술로 개발한 다양한 무인기 제품과 약 20년 이상 축적한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번 시범사업에서 안전성을 검증을 통해 향후 미래 먹거리사업인 '상업용 무인기 시장'에서 선두 기업의 자리 매김을 확고히 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