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연체율 10개월만에 하락 반전

신규연체 감소..연체채권 정상화 영향

입력 : 2009-07-28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6월말 현재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은 3.81%로 지난 5월말 보다 0.28%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9월말 이후 지속적으로 높아지던 연체율이 하락한 것은  신규 연체 감소와 연체채권 정상화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 연체율이 3.25%로 5월 말 3.46% 보다 0.21% 포인트 하락했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0.81%로 전월대비 0.03% 포인트 하락해 1% 미만의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고, 보험약관대출도 4.55%로 전월대비 0.13% 포인트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5.28%로 전월 말 5.74% 보다 0.46% 포인트 떨어졌다.
 
기존의 연체채권 회수 등으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57% 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 10개월만에 보험사 대출채권 연체율 상승추세가 꺾인것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로 본다"며 "앞으로 이같은 대출채권 연체율 안정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지만, 국내외 경기상황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만큼 매일 모니터링과 분석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서주연 기자
서주연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