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최근 공백상태가 계속됐던 검찰총장과 공정위원장이 전격 내정됐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이명박 대통령이 신임 검찰총장에 김준규 전 대전고등검찰청 검사장을 내정했으며 공정거래위원장에 정호열 성균관대 법대 교수를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정호열 공정위원장 내정자(사진)는 54년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서울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현재 성균관대 법대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경쟁법학회장과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 대변인은 "정 내정자는 시장경제 대해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으며 공정경쟁과 상사 분쟁 분야의 대표 전문가"라며 "정부의 각종 위원회 활동을 통해 실무에도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내정 이유를 밝혔다.
정호열 교수의 내정으로 공정위원장은 4회 연속 외부인사가 임명되는 셈이다. 최근 국세청장으로 자리를 옮긴 백용호 전 위원장을 포함해 12대 강철규 전 위워장, 13대 권오승 전 위원장 모두 교수 출신이다.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낙마해 공백상태였던 검찰총장 자리에는 김준규 전 대전고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사진)는 55년 서울출생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사법고시 21기로 법무부 법무실장과 대전지검, 부산고검 검사장을 거쳤다.
◇ 정호열 공정위원장 내정자 주요 약력
▲1954년 경북 영천 출생 ▲경복고 ▲서울대 법학과 ▲서울대 법학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성균관대 법과대학 교수 ▲상사중재원 중재인 ▲금융분쟁조정위원회 위원 ▲한국보험개발원 객원연구위원 ▲공정위 경쟁정책자문위원회 위원장 ▲한국경쟁법학회 부회장 ▲한국보험학회 부회장 ▲한국상사법학회 연구이사 ▲한국비교사법학회 부회장
◇ 김준규 검찰총장 후보자 주요 약력
▲1954년 서울 출생 ▲경기고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21회 ▲제천지청장 ▲주미대사관 법무협력관 ▲법무부 국제법무과장·법무심의관 ▲서울지검 형사6부장 ▲인천지검 2차장 ▲수원지검 1차장 ▲광주고검 차장 ▲법무부 법무실장 ▲대전지검장 ▲부산고검장 ▲대전고검장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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