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제철이 올해 1분기에 비해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현대제철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실적발표회를 열고 2분기 실적이 매출 1조 9471억원, 영업익 1352억원, 당기순익이 2832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각각 34%, 69.7%, 12.97% 하락한 수준이지만 글로벌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1분기 보다는 매출액이 5.01%, 영업익은 41.05%가 오른 수치다.
특히 당기순익은 무려 450% 상승한 2832억원을 기록해 철강시장이 완연한 회복기에 들어섰음을 나타냈다.
강학서 부사장은 “지속적인 해외시장 개척과 조업방법 개선을 통한 에너지 절감 등 전사적 원가절감 노력 덕분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강 부사장은 또 “하반기에도 신제품 판매 강화와 새로운 시장 개척, 정부주도의 SOC사업 본격화 등으로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연초 계획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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