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082270)&카엘은 신경 질환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결과가 도출돼 원천 기술확보를 위한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2012년부터 젬백스&카엘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신경과 치매연구팀이 'GV1001'의 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서의 개발을 목표로 공동 연구해 왔다. 특허 출원으로 'GV1001'이 대표적 퇴행성 신경질환인 알츠하이머 질환에 보다 근본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출원에서는 기존 세포 모델에서 얻은 결과에서 더 나아갔다"며 "동물 모델을 사용한 실험에서 'GV1001'이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는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 형성을 감소시키고, 타우 단백질의 과인산화로 인해 형성되는 신경섬유매듭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확인한 내용이 포함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출원을 통해 ‘GV1001’의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개발을 이끌 수 있는 과학적 근거와 원천 기술을 확보했다"며 "젬백스의 미래 비전 사업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을 위하여 속도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