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홈쇼핑 출범 3개월 만에 누적주문액 1천억원 돌파

입력 : 2015-11-05 오후 1:27:12
공영홈쇼핑(채널명 아임쇼핑)은 지난 7월 14일 개국 후 지난달 말까지 누적 주문액 1076억원, 가입고객 수 120만명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대기업 제품과 수입제품 등을 제외하고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과 우리 농·축·수산물만을 편성해 얻은 성과"라며 "채널번호가 기존 TV홈쇼핑사업자가 선호하는 지상파 사이에 위치한 '골드채널'이 아닌 20번대(일부 3, 4번) 채널에서 얻은 결과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월별 실적도 매달 상승해 7월 주문액이 90억원대를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8월 200억원, 9월 3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달에는 430억여원의 주문실적을 기록했다.
 
공영홈쇼핑은 판매자(쇼호스트)와 생산자 실명제 등을 통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달 12일에는 인터넷쇼핑몰(www.immall.co.kr)과 모바일쇼핑몰을 오픈해 유통채널 인지도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상품 중 가방과 아기침대를 결합한 해피리안의 아이디어상품 '누보백'과 자연산 톳 가공수산품인 태림상사의 '밥에 넣는 톳 플러스'는 재고 부족을 겪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기존 TV홈쇼핑과 다른 차별화된 정책 기능을 강화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창의혁신 제품 발굴 및 판로개척을 위해 최근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 협의체인 창조경제센터협의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리적표시 농식품 판매 확대를 위한 전문 프로그램 '농민의 진심 - 더 프리미엄'을 방영하고 있다.
 
이영필 공영홈쇼핑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생산된 창의혁신 상품과 우수 농축산물을 발굴해 소개하는 정책기능 수행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새로운 상품 발굴과 함께 기존 홈쇼핑에서 누락된 재도전기업에게도 문을 열어 창조경제 유통채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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