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해외지점 영업이익 감소

영업이익 1억7천만달러..8.9%↓
보험료 수익 11억 8천만달러.. 13.4%↑

입력 : 2009-07-29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서주연기자] 해외에 진출해 있는 손해보험사들의 보험료 수익이 영업확대 등으로 증가했지만, 중국 대지진 등 자연사고로 손해율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08회계연도의  손해보험사 해외점포의 보험료수익은 13.4% 증가한 11억 88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보험영업이익은 1억 7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억 9400만 달러보다 8.9% 감소했다.
 
손해율은 중국대지진과 등 자연재해 증가와 선박보험등 보험사고 발생으로 손해액이 증가해 2.6% 포인트 상승한 43.1%를 보였고, 사업비율은 40.9%로 다소 높은 수준을 보였다.
 
투자영업이익이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21.5% 증가한 1억 1600만 달러를 보여 당기순이익이 2억 17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감소했다.
                                                                                                    
손보사 해외점포의 총자산은 47억 3100만달러로 지난분기 말 41억 6400만달러보다 13.6% 증가했다. 그러나 부채규모도 21억 8400만달러로 지난분기말 19억 2400만달러 보다 13.5% 증가했다.
 
올 3월말 현재 삼성화재(000810)현대해상(001450) 등 7개 손보사가 미국 등 8개국에 41개의 점포를 운영중이다.
   

뉴스토마토 서주연 기자 shri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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