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한국타이어가 29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2분기 글로벌 매출 1조2573억원, 영업이익 14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 대비 239.6%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10.3% 늘어난 수치다.
전년 동기대비로는 매출액은 0.4% 상승했으나 영업이익은 7.2% 하락했다.
국내실적만으로는 매출액 6716억원, 영업이익 657억원, 당기순익 65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액 6524억원, 영입이익 727억원, 당기순익 563억원이라는 시장의 전망치에 대체로 근접한 수준이다.
국내 실적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619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익 28억원을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크게 호전돼 당기순익은 무려 2189%의 순증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전기대비 각각 8.4%, 50.8%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우수한 글로벌 실적에 대해 "중국시장을 적극 공략한 것이 주효했으며 헝가리 생산법인의 공장가동 안정화와 원가절감 효과까지 더해져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국내 부문에서도 티스테이션과 같은 유통체계 확립, 효율적 마케팅 활동을 통한 승용차용 타이어 내수시장 점유율 50%돌파 등이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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