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신도시서 올해 마지막 대형사 분양대전 임박

입력 : 2015-11-05 오후 5:45:49
[뉴스토마토 성재용기자] 수도권 내 마지막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인 동탄2신도시에서 막판 대형건설사 분양대전이 펼쳐진다. 특히 연말까지 공급되는 8900여가구 중 절반 이상이 동탄 남부권(리베라CC 남단)에 집중될 예정이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KTX동탄역이 위치한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분양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분양열기가 동탄 남부권으로 확산되고 있다.
 
동탄 남부권에는 대형 개발호재인 '워터프론트 콤플렉스'가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탄1호선(광교~KTX동탄~오산)과 동탄2호선(병점~동탄2신도시 순환, 이상 예정)이 교차하는 더블역세권으로 교통환경도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총 164만여㎡ 규모로 조성되는 '워터프론트 콤플렉스'는 레저, 문화, 쇼핑, 주거시설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꾸며지며 총 9개의 커뮤니티공원과 전체 부지의 약 47%가 공원 및 녹지, 수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으로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같은 호재에다 최근 전매제한까지 풀리면서 웃돈이 형성되고 있다.
 
인근 H공인 관계자는 "작년 8월에 워터콤플렉스 인근에서 분양됐던 A66블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분양 물량이 최근 전매제한이 풀리면서 3800만~4000만원 프리미엄이 형성됐고, 리베라CC 남단에 공급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3.0'과 '호반베르디움 5차'도 최소 35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연말까지 11개 단지 총 8921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건설사별로는 반도건설(3개 단지, 2630가구)을 비롯해 ▲신안종합건설(2개 단지, 980가구) ▲대림산업(000210) 'e편한세상 동탄(1526가구)' ▲GS건설(006360) '동탄 자이 파밀리에(1067가구)' ▲대우건설(047040) '동탄2신도시 3차 푸르지오(913가구)' ▲금호건설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812가구) ▲제일건설 '동탄2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600가구)' ▲호반건설 '동탄2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393가구)' 등이 예정됐다.
 
특히 리베라CC를 기준으로 한 동탄 남부권에서만 GS건설, 신안종합건설, 금호건설, 반도건설(689가구), 제일건설, 호반건설 등 6개 건설사가 총 4541가구를 공급할 예정으로, 분양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태욱 하나은행 부동산팀장은 "동탄2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좋은 수도권 내 마지막 택지지구로, 올해 막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동탄 남부권의 경우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는 공공분양물량이 집중돼 있어 시세차익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마지막 대형건설사 분양대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미지는 동탄 남부권(워터프론트 콤플렉스 인근) 주요 분양(예정) 물량. 자료/함스피알
 
성재용 기자 jay111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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