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암병원은 지난 5일 의과대학 본관 유광사홀에서 의과대학생,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커리어페어' 경력컨설팅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커리어페어는 전공의와 의대생들에게 임상의사뿐 아니라 다양한 진로를 소개하고자 개최됐다. 전문의 자격을 가지고 있으면서 임상의사 외의 기업, 공공의료기관, 사업, 언론, 법조계 등의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여러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각 직종에서 의사로서의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본인의 경험을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멘토로 참석한 전문의는 양태언 질병관리본부 책임연구원(감염내과 전문의), 정제혁 보건복지부 사무관(내과 전문의),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의사), 최종성 녹십자셀부사장(진단검사의학 전문의), 서영진 Bain & Company 컨설턴트(내과 전문의), 이지윤 의료분쟁조정중재원 변호사(의사),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영상의학과 전문의) 등이다.
멘토들의 강의 이후에는 분야별로 부스를 만들어 참가자들이 직접 멘토들과 1:1로 개별 상담할 수 있도록 컨설팅 프로그램을 가졌다.
김영훈 병원장은 "메디컬 닥터로서 환자를 보는 임상의사의 길도 있지만 참석해주신 여러 전문의분들처럼 각계각층에서 의료인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돼 훌륭한 의료인으로 성장해 있을 여러분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의대생을 대상으로 커리어페이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고려대 안암병원)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