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기가 어려운 가을·겨울에는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해주고 쾌적한 상태로 만들어주는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에어워셔 등의 제품이 인기다.
9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에 따르면 올해는 가을황사와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여파로 1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0%이상 급등했다.
이 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공기청정기는 모델은 다양하지만 정작 구매시 어떤 점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하는지는 쉽게 알 수 없다. 이에 따라 전자랜드 상품 MD들의 도움으로 겨울철 공기청정기 선택 요령과 추천제품, 올바른 관리법을 알아본다.
문경욱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상품팀 MD는 "난방기기와 전열기구 등 난방용품을 많이 사용하는 계절엔 호흡기질환 등 건강을 고려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고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공기청정기의 판매가 증가한다"며 "필터교체가 편리하고 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해주는 프리미엄 제품이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공기청정기를 구매할 때는 정화 용량과 부가 기능을 살펴봐야 한다. 소비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평수별로 제품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다.
공기청정기를 고를 때는 주 사용 면적보다 10~20% 성능이 큰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제품의 공기 정화 능력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공기청정기는 사용하는 면적보다 성능이 약할 경우 효과를 볼 수 없다.
아울러 필터에 주목해야 한다.
시장에 출시된 공기청정기 제품 대다수는 필터식으로, 최근에는 저가형 공기청정기보다 프리미엄 모델이 더욱 선호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먼지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정화 능력이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필터가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진 소비자들은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춘 고사양 제품을 찾고 있다. PM2.5까지 제거를 할 수 있는 헤파(HEPA·High Efficiency Particular Air)필터를 탑재한 제품과 필터 교체가 편리한 제품이 유지·관리면에서 용이하다.
(왼쪽부터)위닉스 공기청정기와 삼성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 (사진제공=전자랜드프라이스킹)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