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신제품인 '아이폰6S'의 부품 주문을 줄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전망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증권사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날 공개한 투자노트에서 "애플이 아이폰6S의 부품 주문을 10% 줄였다"고 밝혔다.
투자노트에서 크레딧스위스는 "아이폰6S에 대한 수요가 약함에 따라 부품 주문을 줄인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아마 현재 분기(4분기)에 아이폰 생산대수가 8000만대 이하로 떨어지고 내년 1분기에는 5500만대~600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크레딧스위스는 내년 아이폰 판매 전망을 기존의 2억4200만대에서 2억2200만대로 낮춰잡았고 2017년 연간 성장률도 6%로 낮췄다.
다만 크레딧스위스는 애플의 주식에 대해 매도를 권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주가가 하락할때마다 매수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했다.
크레딧스위스는 "앞으로 몇 분기 동안 애플의 주가는 100달러~130달러사이를 맴돌 것"이라며 "주가가 하락할때가 투자 포인트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 소식에 뉴욕 증싱에서 애플의 주가는 3.15% 급락했다.
우성문 기자 suw1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