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공해에 의해 파괴되는 세계의 온대림들

세계시민

입력 : 2015-11-11 오후 6:13:54
1950년대부터 지구 온난화는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급격한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환경오염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의 온대림들을 파괴하는 갖가지 요소를 다룬 연구에 대한 8월 25일 『사이언스 데일리』의 보도이다.
 
 
미국 오리곤 주의 북 워너 산 (드레이크 피크)의 백송 (과학적 명칭: Pinus albicaulis) 숲을 보여준다. 숲은 가뭄과 나무좀으로 인한 숲의 증가된 파괴율을 겪고 있다. 사진/바람아시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더욱 길어지고 강해진 그리고 뜨거운 가뭄과 질병, 심화된 들불 병을 포함한 여타 무수히 많은 위험 요소들로 인하여 세계 온대림의 일부가 파괴될 위기에 처해있다고 한다. 전문적인 관리하에 있지 않은 이상, 몇몇 온대림들은 다가오는 수십 년 안으로 관목지(키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룬 지역) 혹은 초원으로 변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미국 농무부 숲 서비스의 태평양 서남 연구소의 주요 필자이자 숲 생태학자인 콘스탄스 밀라는 “우리는 20세기 환경의 탄력을 관리하고자 하나 현재 우리가 이와 같은 변화를 준비하고 완화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언급했다.
 
많은 숲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정도로 회복력이 강하다. 그들은 수년 간의 벌목 후에도 다시 자라나곤 한다. 그러나 이 연구원들은 그들의 숲에 대한 막대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며 기후 변화와 상승하는 세계의 온도는 가뭄을 더욱 뜨겁게 하고 있다. 이는 지난 한 세기 동안 가장 심각했던 가뭄을 뛰어넘는 가뭄을 의미한다. 더욱 뜨거운 가뭄이 진행되는 동안 공기의 높은 온도는 나뭇잎을 과열시키며, 나무의 조직으로부터 수분을 평소보다 빠른 속도로 빨아들이며 나무가 받는 스트레스 지수를 높인다. 일반적으로 나무의 긴급 수분 저장소의 역할을 하는 눈은 건기에는 오히려 비가 되어 내린다.
 
이와 같은 요인들이 결합하면 뜨거운 가뭄이 진행되는 동안의 숲 파괴율을 비정상적으로 증가시키는 원인이 될 것이다.
 
미국 지질학 조사의 공동 집필자이자 생태학자인 나탄 스테펜슨은 “일부 온대림들은 이미 상승하는 온도에 대하여 점차 증가하고 있는 죽어가는 나무의 수 등의 만성적인 반응을 내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엄청난 위험 요소의 출현과 우리가 지난 백 년간 보아왔던 범위를 뛰어넘은 숲의 잎마름병 등은 우리의 미래에 대한 계획을 크게 바꿔놓을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가뭄과 기온 상승으로 인한 만성적 스트레스는 온대림들을 곤충과 질병 발생 등의 위험 요소에 노출시킬 수 있다. 또한, 많은 지역에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산불은 더욱 잦아지고 심화되어 사유 재산과 자연 자원, 그리고 다양한 생물군의 목숨 등을 파괴되고 만다.
 
연구원들은 심각해지는 가뭄, 큰 규모의 산불, 곤충과 질병 등의 발발 등으로 인하여 온대림들을 잃게 되는 현상은 국립공원과 휴양지 등의 산림 환경 서비스의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예컨대, 숲은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것과 유역 보호 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학자들은 숲이 큰 위험 요소 중 어떠한 요소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에 대한 미래 연구를 적극적으로 격려하고 있다. 몇몇 경우에는, 숲의 관리자들은 온대림들이 새로운 생태적 상황에 놓임으로써 탄소 저장소와 같은 환경 서비스를 보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장혜원 경기외국어고등학교 기자 baram.asia T F
박다미 기자
 
 
**이 기사는 <지속가능 청년협동조합 바람>의 대학생 기자단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젊은 기업가들(YeSS)>에서 산출하였습니다. 뉴스토마토 <Young & Trend>섹션과 YeSS의 웹진 <지속가능 바람>(www.baram.asia)에 함께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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