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성원기자] 우리은행은 일반 외화 정기예금보다 0.2%포인트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CDplus 외화예금'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입금액은 미국 달러 기준 1000달러 이상으로, 원화 양도성정기예금(CD)보다 최저가입금액이 낮다. 만기 전에 양도가 자유롭고, 금리는 일반 외화 정기예금보다 0.2%포인트 높다는 게 특징이다.
금리는 가입기간별로 매일 고시되며, 2일 현재 미국 달러화의 경우 1년 만기 상품의 이율이 4.03%로 일반 외화정기예금 이율인 3.83% 보다 0.2%포인트 높다.
가입대상에는 제한이 없고 가입기간은 최소 30일에서 최장 1년까지다. 미달러화(USD)와 일본엔화(JPY), 유로화(EUR) 등 3개 통화로 발행이 가능하다.
가입방법은 일반 외화정기예금과 동일하며, 통장식으로 발행돼 사용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분실이나 위·변조 등 사고의 위험성도 없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그러나 예금자보호법상 예금보험대상이 아니고 만기 전에는 중도해지가 불가능하다. 만기 후에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 상품은 고금리를 희망하는 고객이나 다양한 포트폴리오 구성을 희망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박성원 기자 wan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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