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고등학교로 다시 돌아간 이유는

입력 : 2015-11-12 오후 5:40:10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올해 4월부터 업계 최초로 교육기부 국제 NGO인 JA(Junior Achievement)와 함께 진행하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김포, 부산, 광주 등의 17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4천 여명의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재능기부 활동을 마쳤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300여명의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이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에서 교육 지도를 위한 연수 과정을 수료했다.
 
올해 4월 10일 서울 동성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1일까지 전국의 17개 일반 및 특성화 고등학교들을 방문해 1000여 시간에 걸쳐 학생들의 멘토로서 진로 상담과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진로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이력서 작성, 발표 기술, 모의 면접, 직업의 이해, 관계 형성 기술, 갈등 해결 기술 등의 이론과 실습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긍정적인 만족감을 표시했으며, 특히 본인이 원하는 진로 찾기와 함께 관계 형성과 갈등 해결책 등의 효과적인 의사 소통 기술 교육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앞으로도 세계적인 NGO인 JA와 함께 우리 미래 세대 주역인 청소년들의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JA(Junior Achievement)는 1919년 미국에서 설립되어 UN 경제사회이사회로부터 특정분야 협의지위를 받은 단체이다.
 
매년 전세계에서 120여개국에서 40만여명의 JA 자원봉사자들이 1천만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무료로 시장경제와 직업을 교육하는 재능기부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스타벅스와는 한국과 미국, 홍콩에서 함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성수 기자 ohmytru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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