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 시상

입력 : 2015-11-13 오후 2:55:41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동부문화재단은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 2회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의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3팀을 시상했다고 13일 전했다.
 
기술부문에서는 기숙사, 공동주택 등에서 사용되는 공용 세탁기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공용(shareable) 사물인터넷(IoT)를 통해 다수의 사용자와 세탁기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한 '로그인(人) 세탁기'를 출품한 서울대학교 No.4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동부문화재단은 서울 대치동 동부금융센터에서 '제 2회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에 참가한 응모작에 대해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33팀을 시상했다.사진/동부대우전자
 
디자인부문에서는 유축기와 모유냉장고를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 모유의 양과 질을 테이터화해 신생아의 영양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모유냉장고&유축기 모유(MOU)'를 개발한 홍익대학교 바비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360도 자유회전이 가능한 블루투스 선풍기, 바코드스캐너를 적용한 바코드 레인지, LED 조명을 통해 날씨정보 확인 가능한 우산꽂이 제습기, 청소 후 본체에 도킹해 쓰레기를 비워내는 로봇청소기 제품 등이 각각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No.4팀과 바비팀에게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2016 전자전(CES) 참관을 포함한 연수비용이, 혁신상을 수상한 쿨남들, 두부파이 등 4팀에게는 일본 전자전 참관을 포함한 연수비용이 수여됐다.
 
이번 동부 글로벌 전자 공모전은 글로벌 전자산업 시장의 주역이 될 젊은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동부대우전자의 상품으로 사업화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신정수 동부대우전자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기성세대의 경험과 인프라 기반 위에 스마트세대들의 '혁신적인 사고'를 융합함으로써 고객과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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