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조경규 국무 2차장,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이 이날 함께했다.
이번 방문은 일학습병행제에 참여하는 4754개 업체 중 유나이티드제약이 학습근로자 다수를 채용하고 적극 참여해 우수기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황교안 국무총리가 현장을 점검하고 학습 근로자와 현장 교사의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황교안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으로 간담회가 시작됐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기업 현황 및 일학습병행제 진행 상황 보고, 공동 훈련 센터 현황 보고, 현장 교사 및 학습 근로자와 대화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QC 실험실로 이동해 생산 현장에서 학습 근로자가 현장 교사에게 훈련을 받는 모습과 현장 교육을 통한 실험 내용을 보고하는 등 실제 현장에서 운영되는 모습이 소개됐다.
유나이티드제약은 의약품 제조 분야의 국가직무능력표준 활용을 주제로 일학습병행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증을 받아, 올해 3월부터 현장 훈련 600시간과 현장 외 훈련 200시간 운영을 시작했다. 학습 근로자 22명, 현장 교사 9명으로 교사 1인이 3인을 담당해 교육하고 있다. 훈련 직종은 의약품 생산과 품질 관리, 밸리데이션, 생산 지원, GMP 기준서 검토, 품질 보증 등이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정부는 일학습병행제가 산업 현장과 노동 시장에 정착되어 기업, 학교, 청년이 상생 발전하는 선순환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기업과 학교 등 관계 기관들도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우수한 현장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유나이티드제약)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