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최근 1년간 인덱스펀드와 액티브펀드와의 수익률 대결에서 인덱스펀드가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유리자산운용은 자사가 운용중인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와 순자산규모 상위50위권내 초대형 액티브펀드의 1년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유리웰스인덱스펀드'(6.54%)가 국내 액티브펀드(-0.42%)평균에 비해 6.96%P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코스피와의 상대 성과를 비교해도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코스피를 7.36%P상회했다. 같은기간 코스피 지수의 평균 수익률은 -0.82%를 기록했다.
지난 2007년 8월 설정된 '유리웰스토탈인덱스펀드'는 설정이후 누적수익률도 -1.76%로 일반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 성과인 -10.61%을 크게 앞질렀다.
유리자산운용 관계자는 "대중소형주 전영역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급격한 시장상황에 유리하게 작용했고 여기에 비용절감효과 등 인덱스펀드의 고유 장점이 더해져 초과수익을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라는 것이 예측되지 않는 속성으로 '인덱스vs액티브 수익률 10년대결'의 결과 역시 장담할 수 없지만 주가 예측의 불가능성과 함께 인덱스펀드가 비용절감·분산투자 등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는 액티브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유리자산운용은 2007년 8월부터 인덱스펀드의 진가를 알리고 대중화 하기 뒤해 10년간 이회사가 운용하는 인덱스펀드와 국내 액티브펀드의 성과를 비교. 공시하겠다고 선언한 뒤 홈페이지에 수익률을 비교 공시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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