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법률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가 주최한 'Asia Women in Business Law Awards 2015'에서 한국 베스트로펌 부문을 수상했다.
광장은 지난 11일 홍콩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은 아시아 법률 분야의 여성 진출 및 리더십 양성을 위해 유로머니가 제정한 상이다. 각 로펌의 여성변호사들의 전문성과 활약상 등을 심층 평가해 나라별, 분야별로 시상하고 있다.
광장은 소속 여성 변호사들의 전문성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베스트로펌 부문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로펌으로 선정됐다. 조세그룹의 김태희(사법연수원 39기·사진) 변호사가 아시아 지역 전체에서 주목받는 새로운 스타변호사(Rising Star Winner)의 조세부문상을 수상했다.
김 변호사는 국세청 조사국에서 10년 이상 근무하고, 행정법원판사를 거쳐 최근 광장에 합류한 조세전문 변호사로, “조세범처벌법”해설서를 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외에도 총 18개 부분으로 시상하는 각 업무영역별 수상에서는 오현주(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가 자본시장(capital market)부문에서, 박금낭(사법연수원 31기) 변호사가 지재권 소송(IP Litigation)분야에서 아시아 지역의 Best lawyer 후보로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오 변호사는 사상 첫 30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에 성공하는 등 파생상품 구조 설계와 통화스와프 거래를 매끄럽게 처리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 변호사는 알츠하이머의약품 특허소송에서 SK케미컬을 대리하여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를 상대로 승소판결을 이끌어 낸 것이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에 참여한 법무법인 광장 오현주 변호사(왼쪽에서 두번째).사진/법무법인 광장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