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옥, 'UFC 서울' 한국 옥타곤 걸로 최종 발탁

입력 : 2015-11-19 오후 2:52:22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오는 28일 UFC 창설 이래 한국에서 처음 진행되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의 공식 라운드 걸인 '옥타곤 걸'로 모델 유승옥이 발탁됐다.
 
유승옥. 사진/UFC
  
세계 최대의 종합 격투기 단체인 UFC는 "공식 글로벌 파트너인 몬스터 에너지와 공동 주최한 한국 옥타곤 걸 선발대회를 통해 유승옥을 옥타곤 걸로 최종 발탁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유승옥은 지난해 10월 '머슬마니아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얼굴을 알린 후 각종 방송을 통해 건강한 몸매로 주목을 받던 모델이다.
 
앞서 옥타곤 걸로 강예빈, 이수정 등이 나섰지만, 관계사 추천이 아닌 오디션을 거쳐 UFC 본사가 직접 발탁한 경우는 유승옥이 처음이다. 한국 옥타곤 걸 선발대회는 국내 여성 참가자들의 지원을 받은 뒤 UFC 본사 라스베이거스의 최종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옥타곤 걸로 선발된 유승옥은 아리아니 셀레스티, 레드 델라 크루즈와 함께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의 UFC 파이트 위크에 참여한다. 오는 25일 선수 공개 훈련 행사 때 공식적으로 소개된다.
 
유승옥은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첫 UFC 옥타곤걸이 돼 기쁨이 더 크다"며 "종합격투기는 신체적 강인함의 극한을 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단순히 섹시한 이미지를 넘어 건강한 섹시미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FC 관계자는 "이번 옥타곤 걸 선발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의 열정에 감사하다"며 "한국 옥타곤 걸 선발이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대한 기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 최초로 열릴 UFC 대회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은 오는 28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대회에는 '김치파이터' 벤슨 헨더슨과 조지 마스비달의 대결을 메인매치로 김동현, 최두호 등 한국 대표급 파이터와 재일교포 추성훈 등이 출전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홈페이지(www.interpark.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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