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서 중국 전략 차종 'KX5' 첫 선

입력 : 2015-11-20 오후 5:13:29
[뉴스토마토 강진웅기자] 기아자동차는 중국 고객만을 위한 차세대 도심형 SUV 스포티지(현지명 KX5)가 첫 선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기아차(000270)는 이날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전시관에서 개막한 '2015 광저우모터쇼'에서 도심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5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 SUV 시장에서 KX5를 출시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KX5의 출시는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이번 모터쇼에서 기아차는 KX5 비롯해 K9, K7(현지명 카덴자), K5, K4, KX3 등 기존 판매 차량 뿐만 아니라 K5 HEV, 쏘울 EV 와 같은 친환경차와 레이싱카 등 신차 및 기존 인기 차량 총 25대를 전시한다.
 
이날 기아차가 선보인 KX5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력이 집약된 모델로서 차세대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김견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KX5는 글로벌 자동차 디자이너인 피터 슈라이어가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제품으로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외장 디자인과,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 다이나믹한 주행성능, 안락하고 정숙한 운전 환경과 활용성 높은 실내 공간의 완성을 통해 차세대 도심형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KX5는 ▲혁신적 스타일의 강인하고 세련된 디자인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넉넉하고 여유로운 실내공간 ▲차급을 뛰어넘는 역동적인 주행성능 ▲향상된 연비와 정숙한 운전환경 ▲동급 최고수준의 안전성 ▲첨단 편의사양 등의 특징을 지녔다.
 
또 텔레메틱스 시스템 UVO, 열선 스티어링 휠 및 2열 열선 시트, 열선 아웃사이드 미러 등의 편의 사양과 차선이탈 경고 시스템(LDWS),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자동 주차 보조 시스템(SPAS) 등 안전 사양도 적용됐다.
 
주행 시 안정감과 정숙성 향상을 위해 KX5에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과 2.0 가솔린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KX5가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런칭 시점에 맞춰 기자단 시승회, 광고 시행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2015 광저우 모터쇼에 전시된 신형 스포티지(현지명 KX5). 사진/ 기아차
 
강진웅 기자 multimovie77@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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