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W(079190)에너지는 지난 18일 국방부와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류병훈 대표는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의 독점 생산권을 가지고 있는 EMW가 2015년 12월 국방부 납품을 위해 생산라인을 풀 가동 중"이라며 "일본을 비롯하여 호주, 중국 등 해외 민수시장 진출이 가시화됨에 따라, 올 여름 월 10만셀 규모로 생산라인을 확대한 데 이어 다시 생산라인을 추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기아연전지는 현재 널리 쓰이고 있는 리튬전지와 리튬이온전지, 망간 계열 배터리와 비교해 화재나 폭발로부터 안전하고 에너지효율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상용화되기까지 기술적 검토와 현장에서 활용사례를 통한 검증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려, 현재까지 미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군용 장비에 사용됐다.

 

EMW에너지와 EMW는 지난 10월에 열린 서울 ADEX 2015에 공동으로 참가해 국내외 바이어들로부터 공기아연전지 에이터너스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몇몇 업체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