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23일 프리미엄 보일러 'NCB 900'을 국내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NCB 900은 2013년부터 2년 연속 북미 순간식 콘덴싱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주력 수출용 제품이다. 최근 고급 빌라나 타운하우스 등이 늘어나며 대용량, 고효율의 보일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경동나비엔은 해당 제품의 국내출시를 결정했다.

 

핵심 부품, 설계, 생산, 품질관리에 이르기까지 미국기계학회(ASME)의 품질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우리 고유의 난방방식인 온돌난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공급수와 환수온도를 자동으로 체크하고 보일러 불꽃의 크기를 10단계까지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사용 중 온도변화 없이 풍부한 온수를 빠르게 공급할 수 있어 집안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온수를 사용해도 온수량이 줄지 않는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원격제어 실내온도조절기 등의 IoT(사물인터넷) 기기와 연동이 가능해 실외에서도 제어 가능하며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한 저소음 설계를 적용했다.

 

경동나비엔은 무상 품질 보증기간을 제품 5년, 열교환기는 10년으로 늘렸다. 보일러에 문제가 생기면 스마트폰 메시지 전송을 통해 ARS상담 및 기사 방문까지 신청을 해주는 스마트케어 서비스를 운영하며 전용 콜센터(1661-1144)를 통해 전문 기술컨설턴트가 NCB 900 고객만을 위한 전문상담을 제공한다. 1년 1회 시스템 운전상태와 안전여부를 사전 점검하는 무상 정기점검서비스도 실시한다.

 

최재범 경동나비엔 대표는 "NCB 900은 미국과 캐나다의 대저택에서 설치되어 고객으로부터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지금까지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보일러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리미엄 보일러 NCB 900은 전국에 위치한 경동나비엔의 프리미엄 보일러 특화점을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제품 가격은 모델에 따라 420만~480만원선이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