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앤아이(056090)는 생분해성 금속(K-MET)의 최초 제품인 'Bone Screw'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승인신청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FDA는 승인신청(Submission) 후 90일의 검토기간을 가지게 되며, 보완사항이 있을 경우 최대 180일까지 더 연장될 수 있다. 유앤아이는 빠르면 내년 2분기 안에 판매를 위한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년여에 걸쳐 개발에 성공한 유앤아이의 'K-MET'는 세계 최초로 인체 구성 성분만으로 제작된 생체흡수성 금속 소재다. 기존 생체흡수성 폴리머(Polymer)보다 강도가 뛰어나고 안전하며, 수술 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분해되어 인체에 완전히 흡수된다. 임플란트 삽입 후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다. 유앤아이는 2015년 4월 K-MET를 이용한 최초의 임플란트인 골접합용 금속나사(Bone Screw)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유앤아이는 미국 판매를 위해 3년 전에 미국지사를 설립해 그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2016년 3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미국 정형외과 학회(AAOS)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