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순영기자] 코오롱(002020)이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코오롱은 반기 영업이익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코오롱은 3.48%(1400원) 오른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844억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이는 반기 사상최대 영업이익 규모.
증권사들은 이같은 실적 호조에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리는 등 긍정적 리포트를 쏟아내고 있다.
대우증권은 이날 수익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이응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존 사업부(산업자재, 필름, 화학 )의 고른 실적 개선과 아라미드, 광학용 필름 등을 통한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되며 실적 개선, 대규모 투자 마무리에 따라 차입금이 급격하게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임지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사업 전부문의 난정적 매출 성장세와 지분법 이익이 흑자전환한 점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모멘텀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이순영 기자 lsymc@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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