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올해 1분기(2009년 4월 1일 ~ 6월 30일)에 매출액 7633억원, 영업이익 9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6.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6% 소폭 감소했다.
앞선 전 분기와 대비해선 매출액은 98.6% 늘어난 데 반해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영업 전 부문 호조세로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79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증권(016360)은 이와 관련, “수익증권 취급 수수료, 수탁수수료, IB부문 수수료 등 영업 전 부문에서 모두 고르게 호조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CMA 계좌수는 전분기 대비 16.9% 증가한 65만8000계좌를 기록하는 등 자산관리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자산관리 영업의 중심이 되는 고객예탁자산은 115조1000억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9.5% 증가했다. 1억원 이상 거액고객 수도 전분기 대비 23.7% 늘어난 5만8752명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고객기반을 이어갔다.
삼성증권(016360) 관계자는 이와 관련, “리테일 영업은 차별화해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홀세일 및 IB부문도 8월 홍콩법인의 본격적인 영업개시와 함께 공격적 영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시장에선 삼성증권(016360)에 대해 매출액 6430억원, 영업이익 1032억원의 실적을 예상했었다.
뉴스토마토 정경준 기자 jkj85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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