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석기자] 네이버(
NAVER(035420))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은 그룹형SNS 밴드(BAND) 5.0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의 밴드 사용 패턴과 활동성 등을 고려한 알고리즘이 적용된 '피드' 베타 기능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피드는 게시글이 올라간 시간, 댓글, 좋아요 등과 이용자의 밴드 활동성, 성·연령 등 다양한 요소를 조합한 알고리즘을 적용해,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게시글이나 추천 밴드 정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개별 밴드에 일일히 들어가지 않아도, 게시글의 이미지 썸네일과 함께 댓글쓰기나 공유하기 등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밴드 5.0 업뎅이트. 사진/네이버
피드 메뉴에서는 가입한 밴드가 많은 헤비 유저의 경우, 밴드에 올라온 인기 게시글 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밴드에 가입한지 얼마 안된 초기 이용자에게는 이용자 취향과 관심사에 맞춘 새로운 밴드모임과 컨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3월 주제형 밴드로 확장한 이후, 이용자들이 관심사 기반의 밴드를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주제형 밴드 도입 이후, 이용자들의 1인 평균 가입 밴드 수는 35% 증가했고, 월 총 체류시간 역시 25% 증가했다. 또 주제형 밴드도 빠른 속도로 개설돼, 누적 총 밴드수는 1600만개를 넘어섰다.
이람 캠프모바일 대표는 "그룹형SNS에서 '피드' 메뉴를 도입한 것은 세계 최초 사례로, 피드 메뉴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멤버간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용자 사용패턴에 맞춰 더욱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하며 밴드 피드를 강화해나갈 것" 이라고 덧붙였다.
류석 기자 seokitnow@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