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남궁민관 기자] 올해 재무구조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동국제강이 1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회사가 다양한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인사를 최소화하고 조직 안정에 집중한 모양새다.
동국제강은 이번 인사에서 제국환 후판사업본부장과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키고, 김재붕 미국법인장과 임병문 기술담당을 각각 상무로 승진시키는 등 총 4명의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
회사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대내외 상황을 고려하여 소폭의 인사를 진행했다"며 "또 지난 7월 경영쇄신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시행한 바 있어 조직의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변화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국제강은 이날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도 함께 진행했다. 고문성 페럼인프라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인터지스,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DK유엔씨 등 계열사에 대해 총 7명의 승진과 함께 3명의 임원을 신규로 선임했다.
동국제강 본사가 위치한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사진/뉴시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