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는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 '제1회 인터파크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 누적 방문자 수가 370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200만명을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기간 기존 인터파크투어 홈페이지 방문수도 PC와 모바일을 합해 박람회 오픈 전 주 평균 87만명에서 180만명으로 115% 증가했다.
전체 예약매출액은 18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0억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박람회 방문객의 절반 이상인 60%가 모바일을 통해 유입됐으며 예약의 45%도 모바일 채널을 통해 이뤄졌다.
박람회 기간 중 지역관을 통한 패키지상품 예약매출이 박람회 전에 비해 59%, 전년 동기 대비 77%의 성장세를 보였다.
지역별 예약추이에서는 박람회 마지막 주 예약이 가장 높았으며 동남아 지역은 박람회 전 대비 82%, 일본 지역은 70%까지 증가했다.
유럽 지역은 박람회 첫 주에 129%까지 성장하는 등 가장 강세를 보였었으나 프랑스 파리테러 영향으로 인해 마지막 주에는 43% 성장하는 수준으로 마감했다.
해외항공 예약인원도 전년 대비 30% 증가했으며 미주와 동남아 노선 위주의 주요 항공사는 같은 기간 2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숙박과 해외호텔도 각각 전년대비 50% 이상의 예약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두근두근 세계를 클릭하자'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번 박람회를 위해 인터파크투어는 시공간 제약없이 접속할 수 있는 PC·모바일 전용사이트를 구축하고 온라인 특성을 살린 메뉴구성과 프로모션, 경품이벤트 등을 준비했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실장은 "대외 악재 속에서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여행박람회에 대한 여행객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기존의 여행박람회와는 다른 개념의 온라인 박람회로 예비 여행객들을 만족시켜 드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행사 홈페이지 주간 PC·모바일 방문트래픽 집계현황. 자료/인터파크투어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