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KBO리그의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 10명을 선정하는 '2015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8일 오후 4시40분 더케이(The-K)호텔 서울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2014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자. 사진/뉴스1
올해 KBO리그 등록선수 628명 중 44명을 후보로 선정해 각 포지션별 최고 활약을 펼친 10명만이 받을 수 있는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올해 KBO리그 취재·사진기자, 중계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를 상대로 11월30일~12월4일 실시한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되며,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된다.
오후 5시부터 SBS TV와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을 통해 생중계되는 시상식에는 개별 부문별 골든글러브 수상자 10명에 대한 본상 시상과 함께 KBO 상벌위원회에서 선정한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와 한국스포츠사진기자회가 선정한 '골든포토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수여하는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등 특별상 시상이 진행된다.
골든글러브 주인공에게는 야구용품(ZETT 협찬, 300만원상당)과 나이키가 제공하는 100만원 상품권이 수여되며,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는 트로피와 상금 500만원을 받는다. 골든포토상 주인공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대형 액자로 제작된 본인 사진과 니콘 디지털카메라, 사랑의 골든글러브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된다.
이날 행사를 빛내기 위해 가수 백지영, 유라(걸스데이), 셰프 최현석, 방송인 유승옥, 배우 이기우, 장희진 등이 시상자로 참석할 예정이며, 걸그룹 EXID와 트와이스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KBO는 본상 시상에 앞서 공식 후원사와 함께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수년간 KBO와 파트너십을 맺어온 동아오츠카는 유소년야구 발전을 위해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ADT캡스는 포털사이트 다음의 온라인 팬투표를 통해 올 시즌 최고의 수비수를 선정, 'ADT캡스플레이어 2015'를 시상한다.
행사장에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2015 WBSC 프리미어 12 초대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우승 트로피와 국가대표팀 유니폼, 우승 기념 티셔츠, 스토리월 등이 전시된다. 또한 시상식 당일 오후 3시40분부터는 참가 선수들의 레드카펫 포토존 행사가 진행돼 팬들과 선수가 더 가깝게 만나는 특별한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야구팬 500명을 초청할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팬 입장권은 2일 오후 2시 KBO 홈페이지 팝업을 통해 250명(1인 2매) 선착순 신청 가능하며, 시상식 당일인 8일 오후 2시부터 행사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신청 결과는 접수 마감 후 홈페이지에서 조회가 가능하다.
이준혁 기자 leej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