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동국S&C(100130)에 대해 미국 풍력시장 활황의 최대 수혜주라고 7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800원'을 제시했다.
한유건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환경보호청은 지난 8월 '청정발전계획'을 발표했다"며 "2030년까지 미국내 온실가스 배출을 2005년 대비 32% 감축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절 비중을 22%에서 28%로 크게 확대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말했다.
한유건 연구원은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파리기후협약은 2차 교토의정서가 끝나는 2020년 이후에 적용될 환경규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주요 상위 탄소배출국이 제외된 2차 교토의정서와 달리 신기후체제는 선진국을 포함 196개국이 참여해 구속력을 지닌 강력한 정책으로 향후 신재생 에너지시장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미국 서부와 남부지역의 풍력 설치 증가는 해당 지역을 커버하는 동국S&C에게 최대 수혜"라며 "올해 현재 미국에서 건설중인 풍력 설치량만 13.5GW에 달하며 발전단가도 낮아져 화석연료와 비교해 비싸지 않다"고 평가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